관광 명소 (산 편)-観光スポット(山編)

못초무다케

 야쿠시마의 남부에 위치하며 하라와 오노아이다 등의 남부 지역 마을에서 웅장한 모습을 바라볼 수 있습니다. 해발 940m로 화강암이 노출된 독특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동양의 마테호른으로도 불립니다. 하라 등산로입구에서 약 3시간.

 

기겐스기

 야쿠스기랜드에서 차로 15분 정도 더 올라가면 도로가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둘레 8.1m, 높이 19.5m. 차도 바로 곁에 있기 때문에 산행이 익숙하지 않은 분들도 차를 타고 보러 갈 수 있는 최대 야쿠스기입니다. 커다란 야쿠시마 수레나무와 노송나무가 착생하고 있고, 초여름에는 야쿠시마샤쿠나게(석남화), 가을에는 마가목단풍을 나무 표면에서 볼 수 있습니다.

 

야쿠스기랜드

 야쿠시마 공항에서 차로 약 80분. 해발 1000m 부근에 펼쳐진 270ha의 자연휴양림입니다. 세계자연유산등록지와 마찬가지로 자연림이 펼쳐져 있어 많은 야쿠스기 삼나무 거목을 볼 수 있습니다. ‘랜드’라는 명칭의 이미지와는 달리 원시림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야쿠스기 삼나무와 솔송나무 등의 침엽수가 많지만, 일본 남서부에서 북부에 걸친 삼림의 기후에 가까워 활엽수도 많이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동백나무, 떡갈나무, 마가목, 엄나무 등 잎이 물드는 수종과 침엽수가 혼재해 일본 삼림의 원형이라고 불립니다.

원시림 속에서는 천년 삼나무, 허리를 굽혀 지나가야 하는 구구리 삼나무, 붓다 삼나무 등의 개성적인 이름으로불리는 삼나무도 볼 수 있습니다. 산책로는 30분, 50분, 80분, 150분의 네 개 코스가 정비되어 있습니다.

 

윌슨 그루터기

 300여 년 전에 벌채되고 남은 그루터기입니다. 속은 커다란 공동으로 바닥에서 작은 샘이 솟아 흐릅니다. 뿌리부근에서 자라는 세 그루의 고스기 삼나무는 거목이 벌채된 후 다음 세대의 야쿠스기가 남은 그루터기에서 영양분을 섭취해 자라는 그루터기 갱신을 보여 줍니다.

 1914년에 야쿠스기를 조사해 이 거대 그루터기를 소개한미국의 식물학자 윌슨 박사의 이름을 따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조몬스기

 현재까지 확인된 야쿠스기 중에서 가장 큰 나무로 높이 25.3m, 둘레 16.4m, 수령은 7,200년으로 추정됩니다. 경사면에 서 있는 이 나무는 나무 줄기 크기에 비해 키가 그리 크지 않아 옆으로 퍼진 인상을 줍니다. 거대한 야쿠스기의 존재는 예로부터 전설처럼 전해져 왔었는데 1966년 당시 야쿠시마초 사무소 직원이었던 이와카와 사다쓰구 씨가 재발견했습니다. 이후 조몬 시대부터 존재하는 살아있는 화석이라는 뜻에서 조몬스기라고명명되었습니다.

아라가와 등산로 입구의 도롯코길을 빠져나와 오카부길로 들어선 후 2시간 정도 가면 나옵니다. 현재는 뿌리 등을 보호하기 위해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조몬스기와 같이 야쿠스기 삼나무는 야쿠시마의 특수한 기후 조건 덕분에 수 천 년 긴 세월 동안 쓰러지지 않고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천 년 이상의 삼나무를 야쿠스기라고 부르며 그 이하의 삼나무는 고스기라고 부릅니다.

 

하나노에고

 야쿠시마 중앙의 산악부에 있는 구로미다케 산의 입구, 해발 1,640m 지점에 있는 고층습원입니다. 하나노에고에는 일본 정원을 연상시키는 고층습원이 펼쳐지고 마른 줄기가 백골화한 야쿠스기, 향나무, 야쿠시마샤쿠나게(석남화)가 자생하며, 습원을 흐르는 청류와 지면을 덮은 물이끼 등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경관을 보여줍니다. 미야노우라다케 등산로 입구에서 130분 정도 떨어진 곳에 있습니다. 미야노우라다케와 구로미다케의 등산길도중에 나타납니다.

 

구로미다케

 구로미다케는 해발 1,831m로 야쿠시마 삼악(三岳)의 하나입니다. 정상은 눈이 휘둥그레질만큼 거대한 암석덩어리로 이루어져 있고, 정상에서는 해상 알프스로 불리는 야쿠시마의 수려한 산봉우리를 조망할 수 있습니다.

미야노우라다케 등산로 입구에서 정상까지 왕복 14km(등산로 입구에서 정상까지 약 3시간)의 본격적인 등산코스입니다.

 

미야노우라다케

 미야노우라다케는 해발 1,936m를 자랑하는 규슈의 최고봉입니다. 산 정상에서는 커다란 기암괴석을 드러낸산봉우리들과 야쿠시마샤쿠나게 초원을 조망할 수 있습니다.

6월 초순 경에는 야쿠시마샤쿠나게가 절정을 이루고, 해발 1,000m 부근에서는 10월 중순부터 11월 초순 경까지 마가목과 야쿠시마오나가카에데 등의 단풍나무가 절정을 맞습니다. 겨울에는 적설량 3~6m로 등산을 하려면 겨울산 등산장비가 필요합니다.

미야노우라다케 등산로 입구에서 정상까지 왕복 16km(입구에서 정상까지 4시간 30분)의 본격적인 등산코스입니다.

 

시라타니운스이쿄

 시라타니운스이쿄는 미야노우라다케에서 12km(차로 약 25분) 떨어진 곳에 있습니다. 해발 800m, 면적424ha로 야쿠시마의 원시림을 감상할 수 있는 자연휴양림입니다. 야요이스기 코스, 부교스기 코스, 다이코이와 왕복 코스 등의 산책 코스가 있어 계곡의 청류와 원시림, 수령 약3,000년의 야요이스기를 비롯해 비빈코스기, 부교스기 등을 볼 수 있습니다. 야쿠스기를 포함한 상록활엽수림의 지면은 지상식물(풀고사리, 이끼류)로 뒤덮여 있습니다. 원시림 속을 흐르는 시라타니가와의 청류, 수많은 거석, 깎아지른 듯한 계곡 등이 펼쳐지고, 계절에 따라 강기슭에 영산홍과 사쿠라쓰쓰지가 꽃을 피우는 등 수려한경관을 자랑합니다.

다이코이와 왕복 코스에는 ‘고케무스모리(이끼의 숲)’가 있는데 영화 ‘모노노케히메’의 배경 이 된 곳입니다.

 

아이코다케

 야쿠시마의 북동부에 위치합니다. 비행장이 있는 나가미네와 고세다 등의 마을에서 잘 보입니다. 일본에서 아이코 황녀의 이름이 붙여진 유일한 산.

산 정상 부근에는 화강암 바위밭이 펼쳐지고 정상에서는 야쿠시마의 수려한 봉우리가 바라다보입니다. 등산로 입구는 고세다 마을에 있습니다. 등산로 입구에서 정상까지 7km, 약 3시간 40분의 등반 코스입니다.

 

나가타다케

 나가타다케는 해발 1,886m, 미야노우라다케에 이어 규슈에서 두 번째로 높은 산입니다. 나가타 마을에서 웅장한 보습을 볼 수 있습니다. 미야노우라다케 등의 아름다운 봉우리는 오쿠다케(안쪽 봉우리)라고 불리며 바닷가쪽 마을에서는 볼 수 없습니다.

나가타다케 산정에서는 야쿠스기의 숲은 물론 바다거북 해변, 산호초 바다까지조망할 수 있습니다. 산정 부근은 화강암의 기암이 독특한 풍경을 빚어냅니다.

등산은 상급자 코스로 당일치기등산은 어렵습니다.

 

다이코이와

 해발 약 1,000m, 화강암의 너럭바위 다이코이와에서는 날씨가 좋으면 눈앞에 파노라마로 펼쳐진 절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규슈 최고봉인 미야노우라다케를 비롯해 야쿠시마의 웅대한 경치를 조망할 수 있습니다.

 

자노쿠치타키 폭포

 오노아이다 온천 옆에 난 보도를 따라 편도 약 2시간 30분 정도. 상록활엽수와 아열대 식물을 바라보며 걷다보면 높이 30m의 거대한 화강암 위를 물이 기세좋게 떨어져 내리는 폭포가 나타납니다. 용소의 물보라와 얕은골짜기에서 불어오는 서늘한 바람을 맞으며 한가로운 한때를 즐기시기 바랍니다.